오는 16일 상공의 날을 앞두고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4개 단체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도내 모범 상공인 및 관리자의 수상자가 확정됐다.
3일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송기태)에 따르면 경제4단체들이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기업이념이 투철하고 경영혁신과 합리화를 통해 경쟁력 제고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상공인과 관리자로 도내에서 4명이 선정돼 산업자원부장관상과 전경련회장상을 각각 수상한다.
모범상공인에 선정된 (주) 아해 이성환 대표이사는 기술을 통한 경영혁신과 인력감축 없이 생산성 향상을 통한 고용안정 및 건전한 노사문화를 창달한 공로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주)창해에탄올 임효섭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자체제작 증류기의 시험가동에 성공한 데다 경영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상호 의논하는 신노사문화를 정착시킨 공로 등으로 전경련 회장상을 수상한다.
모범관리자로는 하이트맥주(주) 전주공장 손봉수 상무이사가 15년 동안의 무분쟁 사업장 조성과 기술개발지원을 통한 맥주업계의 1등 회사로 거듭나게 한 노력이 인정되어 산업자원부장관상을, 그리고 미원상사(주) 전주공장 임권호 상무이사는 개방된 노사문화의 정착으로 16년 동안 무분규 사업장으로 이끌어온 데다 안전환경 최우선정책을 시행해온 점이 높이 평가되어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한다. 한편 시상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COEX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된다. 황경호 기자 khwhang@domin.co.kr